[공식입장]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측 "홍경민, 故김광석 역 캐스팅"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19 15: 54

배우 겸 가수 홍경민이 고(故)김광석 역에 캐스팅됐다.
고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실제 음악 인생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측은 19일 뉴 시즌 캐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그룹 동물원의 전 멤버이자 탈퇴 후 홀로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걷다 생을 마감한 '그 친구' 역에는 뮤지션이자 배우 홍경민과 '히든싱어' 준우승의 최승열이 돌아왔으며, 영화배우 조복래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다양한 창작 뮤지컬의 주연으로 활동하며 자타공인 뮤지션이자 뮤지컬배우로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홍경민은 '그 친구'를 매력적인 보이스와 싱크로율 높은 연기로 관객과 언론에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시즌에서도 맹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창기 역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싱어송라이터이자 감성 보컬 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윤희석이 합류했다. 여행스케치의 보컬로 데뷔해 '원스', '완득이', '영웅', '싱글즈', '그 여름, 동물원' 시즌 1, 2를 함께한 뮤지컬 배우 임진웅까지 트리플 캐스팅이 확정됐다.
여기에 동물원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멤버 경찬 역에 아이돌에서 무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열정적인 연기자로 변신한 병헌과 배우 최신권이 더블 캐스트로 열연한다. 베이스를 담당했던 준열 역에는 유제윤과 그룹 파란 출신의 최성욱이, 동물원에서 건반을 담당했던 기영 역에는 방재호와 류하를 캐스팅했다.
그 외에도 감초연기를 선사할 '그들' 역에는 대학로에서 맹활약 중인 맹상열과조훈 등 개성강한 조연들의 시너지로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한편 '그 여름, 동물원'은 그룹 '동물원'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함께 음악을 만들던 그 친구, 창기, 기영, 준열, 경찬이 함께했던 청춘의 시간들을 작품 속에 녹여내며 그 때 그 시절의 추억과 감성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7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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