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암표·밤샘·노숙"…내한 D-1 '킹스맨: 골든서클', 역대급 열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19 15: 36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내한과 개봉을 앞두고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매튜 본 감독)은 오는 20일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등 '킹스맨' 팀의 내한을 앞두고 있고, 오는 27일에는 612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던 전편의 인기를 이을 속편이 개봉하는 만큼,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것. 
'킹스맨: 골든 서클'은 개봉을 8일 앞두고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벌써부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한다. 개봉일을 일주일 넘게 남겨두고 있는데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19금 핸디캡'을 가지고 있음에도 예매율 1위에 오른 것은 '킹스맨: 골든 서클'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치다. 

20일부터 시작되는 '킹스맨: 골든 서클'의 내한 프로모션은 이러한 인기에 더욱 불을 붙일 전망. '킹스맨: 골든 서클'은 이례적으로 내한을 결정, 국내 팬들을 열광케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의 아시아 프로모션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행사가 유일하다. 이는 전편 개봉 당시 "속편을 개봉하면 반드시 한국을 찾겠다"고 약속한 배우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독수리 에디'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 태런 에저튼은 물론, 이번 내한을 통해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생애 처음 한국을 찾게 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한국 팬들이 사랑하는 배우로 꼽히는 콜린 퍼스의 내한에 대한 관심은 그야말로 '역대급'. '킹스맨' 시리즈는 물론, '브리짓 존스의 일기', '오만과 편견', '킹스 스피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콜린 퍼스지만 단 한 번도 내한이 성사된 적은 없었다. 그리고 '킹스맨: 골든 서클'을 통해 마침내 팬들의 희망이 이뤄지게 되면서, 콜린 퍼스를 직접 보기 위한 팬들의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팬들의 열기를 잘 알고 있는 '킹스맨: 골든 서클' 측은 무대인사,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킹스맨: 골든 서클'은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카카오TV 라이브 방송 등 세 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선다. 또한 20일에는 레드카펫과 시사회 무대 인사 등으로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21일에는 취재진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자간담회도 마련돼 있다. 
그러나 '킹스맨: 골든 서클' 배우들을 직접 만나고 싶은 팬들의 갈증을 모두 해갈할 수는 없는 법. 팬들은 배우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일부 열성 팬들은 레드카펫에서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노숙, 밤샘 등까지 불사할 뜻을 밝히고 있다. 함께 밤을 새며 '킹스맨' 배우들을 기다릴 동행을 찾는 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팬들의 절실함을 이용해 배우들의 무대 인사 암표도 극성을 이루고 있다. 현재 '킹스맨: 골든 서클의 무대 인사 암표는 실제 티켓값인 1만원 대보다 몇 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 측은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철저한 신분증 검사를 예고했지만, 여전히 암표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중이다. 
20일 진행되는 레드카펫에도 역대급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개봉 전부터 '역대급 행보'를 보이고 있는 '킹스맨: 골든 서클'. 전편은 612만 명을 끌어모으며 역대 청불 외화 흥행 1위에 올랐다. 과연 속편 역시 뜨거운 인기로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을 뒤엎고 '형보다 나은 아우 있다'라는 공식을 성립시킬 수 있을지, '킹스맨: 골든 서클'의 개봉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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