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믹스나인’ 양현석x한동철xJTBC 특급조합, ‘프듀’ 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9.19 15: 03

YG에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와 한동철 PD, 그리고 JTBC가 만났다. 특급조합이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이 ‘프로듀스101’의 흥행을 뛰어넘을까.
19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자 한동철 PD와 유성모 본부장이 참석했다.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이다.

양현석 대표가 크고 작은 기획사를 탐방하며 수많은 아이돌 지망새을 직접 만나고 잠재력을 가진 보석을 발굴한다. 단편적인 서바이벌 쇼를 넘어서 스타 지망생들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그리며 프로젝트 그룹을 완성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동철 PD가 Mnet에서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처음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동철 PD는 Mnet에서 수많은 서바이벌 예능을 선보이며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고 있다.
‘프로듀스101’을 비롯해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으로 서바이벌 예능에서는 독보적이다.
내놓는 서바이벌 예능마다 성공시킨 한동철 PD는 양현석 대표와 함께 ‘믹스나인’을 이끌 예정이다. 지누션부터 빅뱅, 위너, 아이콘, 2NE1, 블랙핑크, 악동뮤지션 등 탁월한 안목으로 최고의 가수들을 배출시킨 만큼 그가 이번에 완성시킬 가수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뿐 아니라 최근 ‘아는 형님’, ‘효리네 민박’, ‘비긴어게인’, ‘팬텀싱어’, ‘한끼줍쇼’ 등 지상파를 뛰어넘는 예능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JTBC가 양현석 대표가 출연하고 한동철 PD가 연출하는 ‘믹스나인’을 편성, 이 또한 기대되는 점이다.
티저 영상에서 양현석 대표가 한동철 PD가 선보인 서바이벌 예능 시청률을 깰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 것에 대해 한동철 PD는 “JTBC에서 방송하게 된 건 다양한 시청자가 보는 채널이라는 기대감과 설렘이 크기 때문이다. 좋은 채널에서 방송하면 당연히 내가 연출했던 프로그램 시청률보다는 더 높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주 출연자인 양현석 프로듀서가 그런 자신감을 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유성모 본부장은 “어떤 친구는 좋은 기획사에서 데뷔해서 더 많이 활동하고 덜 알려진 회사에서는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다. 불공정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성공한 제작자를 활용해서 기회를 갖지 못한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상생의 프로젝트로 가려고 한다”며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동철 PD는 남녀대결에 대해 “이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기획할 때 시즌1을 하면서 시즌2 남자 편을 한다고 얘기했는데 시즌1 기획하기 전부터 스토리텔링을 하려고 시즌3를 하게 되면 선보이려고 했던 거다”라고 했다.
이어 “이직을 하면서 만드는 곳은 YG라는 곳이고 방송은 JTBC지만 원래 내가 그런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원래 마지막은 여자, 남자가 나오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믹스나인’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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