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B1A4의 완전체 컴백에 쏠린 기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19 13: 13

이번에는 어떤 색일까.
그룹 B1A4가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개인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다섯 명 완전체로 다시 쓰는 B1A4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진영의 자작곡을 비롯해 신우, 산들이 참여한 자작곡으로 트랙리스트를 채운 새 앨범 '롤린(Rollin')'이다.
B1A4는 일찌감치 '자체 제작돌'의 길을 걷고 있는 팀이다. 최근 아이돌 많은 그룹들이 멤버들이 직접 만든 곡으로 앨범을 채우며 자체 제작돌이란 수식어를 갖게 됐는데, 이들은 앞서 진영이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그룹의 색깔을 만들어왔다. 그래서 컴백 때마다 B1A4가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 음악이 더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나서는 B1A4는 이번에도 자작곡으로 트랙리스트를 채웠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산들의 자작곡. 산들은 B1A4 앨범에 처음으로 자작곡을 수록하며 7년의 활동 동안 차근차근 성장했음을 입증하게 됐다. 바로는 이번에도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진영과 신우, 그리고 산들까지 더해져 B1A4의 색깔이 더욱 진하게 담긴 완성도 높은 앨범이 기대된다.
B1A4의 이야기를 멤버들이 직접 써온 만큼, 이들의 신보를 주목하게 된다. 타이틀곡 '롤린'을 통해서는 누군가를 향해 빠져드는 사랑의 마음을 담아냈는데, B1A4만의 차별화된 바이브에 초점을 뒀다. 또 트로피컬 하우스부터 얼터너티브락, 트랩, 알앤비, 펑크, 뉴잭 스윙 등 다양한 장르로 앨범을 채웠다. B1A4의 다채로운 감성과 색깔을 담아내며 자체 제작돌로서의 특기를 발휘했다.
B1A4는 컴백 전 멤버들의 개인 활동으로 다양한 역량을 키워왔다. 진영과 바로는 드라마에서 활약했고, 공찬도 예능과 웹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신우와 산들은 뮤지컬 무대로 영역을 넓혀 또 다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완전체 컴백 전 개인 활동을 통해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 활동도 더 주목된다.
새롭게 시작되는 B1A4의 이야기, 더 탄탄해진 음악으로 어떤 감성을 자극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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