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천정명→유승호→주원→임시완, 조교 된 ★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19 13: 30

임시완이 신병교육대의 조교가 됐다.
지난 7월 11일 경기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임시완은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21개월 동안 복무하게 됐다. 임시완은 군사기초훈련 점수가 높아 조교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입대한 주원 역시 현재 백골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기초 군사 훈련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1등을 차지한 주원은 지난 6월 신병 교육 수료식에서 1등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백골부대 조교가 된 그의 모습은 지난 6월 방송된 KBS 1TV ‘남북의 창’에서 잠깐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 전에도 군에서 조교로 복무한 스타들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배우 천정명. 지난 2008년 입대해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 생활을 한 천정명은 당시 무서운 카리스마로 훈련병들 사이에서 일명 ‘악마 조교’로 불렸다.
그는 전역 때 “사실 처음에 군복무를 할 때 '연예인이 무슨 조교냐' 하는 시선도 많았다. 하지만 그걸 이기고 열심히 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4년에는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군 시절 그의 모습을 공개 하기도 했다.
또 한 명의 대표적인 조교 출신 스타는 유승호다. 지난 2013년 21살의 나이에 입대해 화제를 모은 그는 육군 27사단 신병교육대대의 조교로 보직 변경돼 군복무를 했다. 유승호는 전역식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시완이 이들 선배들의 전철을 밟아 늠름한 조교로 성장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임시완은 오는 2019년 4월에 제대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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