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동상2' 우블리 vs '신혼2' 정선비..당신의 워너비는?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23 10: 21

최근 천생연분임을 자랑하며 수많은 싱글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우효광·추자현, 정승민·장윤주 커플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우효광·추자현은 지난 7월 첫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특히 우효광의 경우 대륙의 스케일이 느껴지는 폭죽 이벤트로 시작해 아내를 위해 직접 그린 그림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우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은 상황. 

그러면서도 타지에서 홀로 고생한 추자현의 아픔을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듬직한 면모까지 지녔으니 단연 '워너비 남편'으로 불릴 만하다. 때론 잡다한 씀씀이로 추자현에게 혼나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도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보여주는 깜찍한 애교는 그가 어째서 '우블리'인지를 순식간에 납득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신혼일기2-장윤주&정승민 편'(이하 정승민)에서는 베일에 가려있던 장윤주의 4세 연하 남편 정승민의 일상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장윤주에 따르면, 훈훈한 외모에 선량한 인상을 가진 정승민은 실제로도 양반, 선비 스타일이며 스킨십 또한 아내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있다고.
반면 정승민은 장윤주에 대해 "음담패설쟁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또한 장윤주의 너스레를 잘 받아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특히 아이를 돌보느라 피곤한 아내를 위해 온갖 잡다한 일을 도맡아 하거나 육아도 함께 나눠 하는 모습으로 단숨에 '워너비 남편'을 넘어 '워너비 아빠'에 등극했다.
무엇보다 우효광과 정승민 모두 아내만을 바라보고 사랑한다는 점에서 안방극장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 포인트를 제대로 자극 중이다. 더욱이 이들 외에도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신혼일기2' 오상진·김소영 커플이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기에, 앞으로 이러한 '워너비 남편'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추자현 웨이보, 장윤주 인스타그램, '동상이몽2' 스틸, '신혼일기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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