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결혼·과거·악플..‘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의 눈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9.19 10: 20

공개연애 중인 배우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결혼하지 않았지만 어렵게 ‘동상이몽2’에 출연, 4년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굳건했다.
강경준, 장신영 커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크게 화제가 됐다. ‘동상이몽2’에 결혼 안한 커플은 처음인데다 두 사람이 무려 4년 동안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장수커플이라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지난 18일 방송에 드디어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사실 두 사람에게 4년이 행복하기만 했던 시간이 아니었다.

장신영이 과거 이혼을 한 아픔이 있었고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진 후 이들을 향한 악성댓글이 쏟아졌다. 또한 부모님의 반대까지, 마음고생의 연속이었다.
강경준은 장신영과 처음 연애할 때를 회상하며 “부모님과 많이 싸웠다. 부모님이 완강히 반대하셨다. 부모님이 안 된다고 하고 나도 안 된다고 하고는 결국 4년 전에 독립했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장신영은 과거 이혼한 아픔과 아들을 홀로 키우다가 강경준을 만났는데 강경준은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강경준은 “과거는 과거지 않냐, 과거는 중요하지 않았다”면서 장신영의 아픈 과거에 대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말 밝은 사람인데 사람들이 그걸 몰라주는 게 가슴이 아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짐작케 했다.
이를 보던 장신영은 “열애기사 후 악플이 많이 쏟아졌다. 그걸 보고 ‘아 내가 실수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 생각에 헤어지자고 했다”며 “그런데 오빠가 진심으로 잡아줬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4년의 시간 동안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강경준, 장신영 커플. 하지만 ‘동상이몽2’에서 속 시원하게 모든 걸 털어놓고 결혼허락까지 받은 두 사람이 방송에서 보여줄 모습이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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