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왕사' 왕산린 애절♥..임시완x임윤아x홍종현이 살렸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19 09: 00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고 아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에서는 왕린(홍종현 분)의 숨은 뜻을 알고 깊은 고민에 빠진 왕원(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원은 "그 놈이 베이고 싶어 했어. 왜 그랬을까"라며 왕린이 자진해서 자신에게 베인 일에 의문을 품었다. 이어 은산(임윤아 분)은 왕린의 편지를 왕원에게 전해줬고 그 안엔 왕원을 위하는 왕린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반면 은산은 왕린이 곧 깨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별을 고했다. 그는 "이렇게 생겼구나. 기억해둬야지"라며 눈물을 흘렸고 "7년 뒤에 돌아오겠다. 그때 세자저하 곁에 있으면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모습을 감췄다.
하지만 무비(추수현 분)을 잃은 송인(오민석 분)은 왕원에 대한 복수심을 주체하지 못했고 은산과 왕단(박환희 분)을 납치해 위기감을 조성했다. 은산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왕원과 왕린 또한 그를 찾으러 나섰다.
때마침 은산과 왕단을 결박한 송인은 "둘 중에 한 명은 인질이 될 것이고 다른 한 명은 무비가 만든 독차를 마셔야 한다"고 협박했고 은산은 기지를 발휘해 잔을 바꿔치기하는데 성공, 결국 독차를 마셔 충격을 안겼다.
이날 종영까지 한 회만을 남겨놨음에도 여전히 끝을 알 수 없는 스토리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왕은 사랑한다'. 이처럼 드라마가 끝까지 흥미진진할 수 있었던 이유엔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임시완, 임윤아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부담을 안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엿한 배우로 성장, 주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홍종현 또한 이들과 남다른 시너지를 이루며 활약 중이고 말이다.
이에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애절한 감정을 잘 담아내고 있는 세 사람이 '왕은 사랑한다'에서 과연 어떤 마지막 모습을 그려낼지, 특히 이들의 삼각관계가 해피엔딩이 될지 새드엔딩이 될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왕은 사랑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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