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벤제마 재계약 완료...2021년까지 연장 발표 임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19 08: 05

재계약 모드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 계약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레알은 벤제마는 재계약 입장에 동의한 상태다. 며칠 내로 2021년까지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벤제마는 지난 200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벤제마는 레알서 8년의 시간 동안 곤살로 이과인과 알바로 모라타, 치차리토 등 다른 공격수들과 경쟁에서 승리하며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 했다.

벤제마는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세계 최고의 공격라인인 'BBC'의 일원으로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벤제마는 최근 결정력에서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여전한 연계 능력에 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뢰는 여전하다.  
이미 모라타가 팀을 떠난 만큼 벤제마의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를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에게 내주며 톱자원 보강에 실패했다. 벤제마 역시 인터뷰서 "공격수 입장에서 레알같음 팀서 꾸준히 선발로 출전한다면 굳이 팀을 떠날 필요가 없다"고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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