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소녀' 보나, 여회현→채서진 마음 알고 오열‥첫사랑의 실연[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18 23: 08

정희(보나)가 진이(여회현)의 거짓말에 이어 이중적인 모습을 보며 첫사랑에 첫 실연을 겪게됐다.
18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정희가 첫사랑의 아픔을 처음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희는 강당 앞에서 혜주(채서진)에게 꽃다발을 내밀며 심상치 않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혜주와 손진을 목격했다. 이후 정희는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며 계속 찝찝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이때 혜주는 정희 병문안을 갔고, 정희는 혜주에게 "네 손진 오빠랑 무슨 사이냐, 사귀는 사이냐"면서 "아니면 손진오빠가 네한테 들이대는 중이냐"며 다짜고짜 물었다. 
혜주는 정희가 손진을 짝사랑 중이란 친구들의 얘기가 떠올랐고, 이내 "아무 사이도 아니다"면서 진이가 자신에게 고백했던 사실을 숨겼다. 정희는 "진짜냐, 날 위로하려고 그러는거면 사양한다, 그건 위로하는 게 아니고 날 바보로 만드는거다"며 이를 의심했으나, 혜주는 끝가지 이를 숨기며 "손진 선배한테 특별한 감정 없다, 선배때문에 우리 사이 멀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정희와 가까워지고 싶은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정희는 "혜주가 그렇게 갔지만, 진이 오빠와 뭔가 있은 느낌은 떨칠 수 없었다"면서 직접 진이를 찾아갔고, 곧바로 "혜주랑 무슨 사이냐"고 물었다. 정희는 "혜주는 무슨 아무사이 아니라고 했지만 정확히 알고 싶었다, 혜주 좋아하냐"면서 "만약에 그러면 오빠에 대한 제 마음 접겠다"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진이는 "보기보다 당돌하다"면서 "혜주는 그냥 좋은 후배다"며 거짓말로 알수 없는 마음을 보였고, 기분 좋아진 정희는 진이를 향한 직진사랑을 계속했다.
정희는 혜주에게 미안해진 마음에 사이를 풀기 위해 혜주 집으로 향했다. 이때 혜주를 찾아온 진이를 보고 숨어버렸다. 진이는 혜주에게 "내가 어떻게 해야 네가 널 좋아하겠냐"며 여전히 사랑구애를 했고, 혜주는 이를 거절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혜주는 "나한테 거짓말했던 건가"라며 배신감에 찼고, 이를 따지려 나가던 중,  마침 변소를 다녀왔던 동문(서영주)이 튀어나와 "정희한테 왜 거짓말했냐"며 따지기 시작했다.  동문은 "교통정리 확실히해라, 정희한테 단단히 말해라"며 강하게 나왔고, 그런 동문을 진이는 주먹질로 가격했다. 
거짓말에 이어 진이의 충격적인 이중적인 모습을 본 정희는 큰 상처를 받았고, 쓰라린 첫사랑의 아픔을 겪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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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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