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란제리' 도희, 보나에게 무릎꿇고 사과했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18 22: 42

 심애숙(도희)가 결국 정희(보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18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정희父(권해효)의 막말이 애숙과 정희에게 상처만 남겼다. 
 

이날 애숙은 선생님들을 따라 사과하기 위해 정희네 집으로 향했다. 
정희父는 자신이 했던 말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애숙에게 "정희한테 무릎꿇고 사과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숙은 이를 거절했고, 父는 애숙의 부모님을 거들먹거리며 애숙의 자존심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결국 애숙은 정희 앞에 무릎을 꿇었고, 그런 애숙의 모습을 본 정희는 속상함에 "얼른 일어나라"며 그런 애숙을 말렸다.
이 모습을 보기 싫은 정희는 집에서 도망치며 "심애숙이도 밉고 손진 오빠 마음을 사로 잡았을 것 같은 혜주도 미웠지만 그날 제일 미운 사람은 아버지였다"면서 "어디서나 큰소리밖에 칠 줄 모르고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는 줄 아는 사람, 절대로 자기 자신을 부끄러운 자신을 감추기 위해 약자를 더욱 더찍어 누르는 사람, 나는 아버지가 정말 싫다"며 아버지를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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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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