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12년만 컴백”..NRG, 제2의 비상 꿈꾸는 원조아이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9.18 17: 30

그룹 NRG가 드디어 컴백을 확정지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멤버들이 모여 신곡을 내기로 한 것.
18일 NRG 측 관계자는 OSEN에 “NRG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28일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RG의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세 명만 활동할 예정이다. 그룹에서 탈퇴했던 문성훈의 합류는 이뤄지지 않았다.

NRG는 컴백을 한 달여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유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NRG 컴백 발표와 함께 쇼케이스 날짜가 나왔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컴백을 알렸다.
이로써 NRG는 2005년 7집 앨범 ‘One Of Five(따로 또 같이)’를 발표한 후 12년 만에 신곡 공개다.
1997년 1집 앨범 ‘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한 NRG는 1세대 아이돌로서 ‘할 수 있어’와 ‘티파니에서 아침을’로 소녀 팬들을 사로잡았고 특히 ‘히트송’은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2000년 멤버 김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 남은 멤버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문성훈이 4인조로 ‘비’, ‘삶은 계란’, ‘대한건아만세’, ‘히트송’ 등의 활동을 이어갔다. 2005년 문성훈이 탈퇴했지만 나머지 세 명의 멤버가 꾸준히 활동했다.
무엇보다 NRG는 원조 한류돌이라 할 수 있는데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4년 중국 중앙인민방송국에서 주최한 한국가수 시상식 최고남자 가수상을 받으며 한류돌로 인정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쪽에서도 12년 만에 돌아오는 NRG의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싶어 하는 팬들의 연락이 있다고.
NRG는 그간 우여곡절의 시간을 겪었지만 20주년을 맞아 뭉친 세 멤버가 이번 컴백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천명훈 인스타그램,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