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차트] 아이유, 차트개혁·깜짝발표도 문제 NO… '가을아침' 1위 올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18 13: 22

기습 발표된 아이유의 신곡 '가을 아침'이 음원차트를 싹쓸이했다.
오늘(18일) 오전 7시 깜짝 공개된 아이유의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선공개곡 '가을 아침'은 오후 1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엠넷 등 총 7개 전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아이유의 데뷔 9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발표된 이 곡은 어떠한 공식발표나 홍보 없이도 차트 최정상을 달성하는 저력으로 아이유의 놀라운 흥행파워를 입증했다.

현재 국내 주요 음원차트는 지난 2월 음원차트 개편 이후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11시까지 공개되는 음원은 실시간 차트 내 성적을 미반영하고 있다. 아이유는 오전 7시 기습 음원공개에 따라 총 5시간의 성적이 음원차트 내 반영되진 않은 상황. 그러나 이러한 핸디캡에도 아이유는 전 음원사이트 1위를 올킬하면서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실감케했다. 
‘가을 아침’은 한국 포크송의 대모 양희은의 곡으로 영화 음악감독 겸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양희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곡이다.
아이유의 목소리로 새롭게 거듭난 ‘가을 아침’은 천재 기타리스트로 알려진 정성하가 편곡과 기타연주를 담당하고 다양한 악기를 소화하는 유명 뮤지션 하림이 ‘틴 휘슬’ 연주에 참여해 아이유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혔다. 산뜻한 선율과 포근한 가삿말로 일상 속 묻어둔 아련한 풍경들과 감성을 깨우는 이 곡은 상쾌한 아침 인사처럼 수수하고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인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가요계 컴백에 나선다. '꽃갈피 둘'은 2017년 상반기를 바쁘게 달려온 아이유가 ‘방학 같은 기분’으로 작업해 선보이는 신보로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순수하고 깊은 음색으로 재해석해 진한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로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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