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윤계상 "첫 악역 차별점? 전지현 스타일 긴 머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18 12: 52

윤계상이 첫 악역의 차별점으로 긴 머리를 꼽았다.
윤계상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절대 악역에 도전한 윤계상은 "첫 악역에 욕심이 났다"며 "제가 사실은 선하지 않다. 원래 성격은 보통 사람처럼 굉장히 감정에 많이 움직이지만, 즉흥적이지는 않다. 생각이 많고 자존심이 센 사람"이라고 말했다.

첫 악역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고수했다는 윤계상은 "전지현 스타일로 허리까지 머리를 붙이고 다녔다. 그런데 엄청 힘들더라. 여자 분들이 어떻게 그렇게 긴 머리를 유지하는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잘 때, 머리 감을 때 다 힘들었다. 평소에도 누가 머리를 잡아당기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진짜 머리카락도 자랐다는 윤계상은 "사실 머리카락을 길러 보려고 했다. 그런데 공항 패션으로 난리가 났다"며 "촬영현장에서는 다들 멋있다고 해서 이거다라고 했는데, 기사를 보고 다들 난리가 났다. 프랑스에 가서 충격을 씻어보려고 멋있는 사진을 계속 올렸는데 안되더라"고 풀죽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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