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200만↑ '살기법'& 인기 '명불허전'…김남길, 최고의 가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18 12: 30

배우 김남길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과 드라마 '명불허전'으로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며 최고의 가을을 보내고 있다.
김남길이 출연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은 1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드라마 '명불허전'은 자체 최고시청률을 연일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17일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스릴러 영화 중 가장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외화의 강세 속에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12일째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 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김남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남자 민태주 역으로 설경구와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며 '살인자의 기억법'의 팽팽한 극적 재미를 담당했다. 설경구와 함께 극의 한 축을 담당한 김남길의 활약으로 '살인자의 기억법'은 200만을 넘기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안방에서는 tvN 드라마 '명불허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남길이다. 17세기 조선과 21세기 대한민국을 넘나들게 된 조선 최고 침술가 허임 역을 맡은 김남길은 코믹부터 액션, 멜로까지, 장르를 불문하는 '역대급 연기력'으로 안방을 압도하고 있다.  
조선에서 현재 대한민국으로 타임슬립해 온 후에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해 연신 웃음을 자아내는 허당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이후에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김남길의 마성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흑화한 이후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과시했고, 김아중과의 러브라인이 물오른 지난 17일 방송분에서는 진한 멜로 연기로 여심을 봉쇄했다. 
범죄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 그리고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명불허전', 전혀 다른 두 장르로 김남길은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연기부터 매력까지, 모든 것이 '명불허전'인 김남길의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가을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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