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개봉 D-9 '킹스맨2' 예매율 1위…형 넘는 아우 나올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18 11: 30

'킹스맨: 골든 서클'의 공습이 시작됐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매튜 본 감독)은 개봉일을 9일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라서며 벌써부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오전 11시 기준 예매율 20.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을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과 신나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베이비 드라이버'를 제치고 일찌감치 예매율 점령에 나선 것. 

'킹스맨: 골든 서클'의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지난 2015년 개봉해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특히 국내에서의 인기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측도 놀랄 정도였다. 콜린 퍼스와 태런 애저튼이 펼치는 B급 스파이 액션 코미디는 국내 관객들의 취향을 정확히 정조준했고,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19금 핸디캡'에도 612만 명이라는 놀라운 숫자를 동원하며 청불 외화 영화 1위에 등극했다. 한국 영화까지 모두 합쳐도 4위라는 놀라운 기록이다. 
대한민국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킹스맨' 팀은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의 개봉을 맞아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 전편 개봉 당시 "속편을 개봉하면 반드시 한국을 찾겠다"고 약속한 배우들의 말이 현실이 된 셈이다. '킹스맨: 골든 서클'에 출연하는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레드카펫, 기자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내한은 '킹스맨: 골든 서클'의 흥행에 더욱 불을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킹스맨'은 물론, '브리짓 존스의 일기', '오만과 편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받았던 배우 콜린 퍼스는 드디어 '킹스맨'을 통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땅을 밟는다. 콜린 퍼스의 첫 내한 소식에 이미 '킹스맨: 골든 서클'의 개봉을 둘러싼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또한 '킹스맨: 골든 서클'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도 흥행을 예감케 하는 이유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한을 결정한 '킹스맨: 골든 서클' 팀의 매너가 흥행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전편에서 612만 명을 동원했고, 2편에서는 내한으로 판을 달구기 시작했다. 개봉 9일 전부터 예매율 1위에 등극한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 당일까지 얼마의 예매율까지 치솟을지, 전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킹스맨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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