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시집갑니다"..이지혜, ♥과 결혼으로 '꽃길'만 걷길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18 08: 59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품절녀'가 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그의 앞날을 축하해주고 있다.
이지혜는 18일 제주도에서 양가 가족 친구,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3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가 공개한 결혼 발표문에는 여러 가지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입장을 그대로 수용하고 올바로 이해하며, 자신의 능력과 개성에 따라 더불어 사는 기쁨과 감사, 행복을 느끼겠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 이지혜는 예비 남편의 직업이 회계사로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평범한 사람이고 아직 상견례도 진행이 안됐다.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지만 제가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끝으로 "낙엽이 시작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한다. 잘 준비하고 잘 결혼해서 열심히 살겠다. 고맙다"는 말로 글을 마쳤던 이지혜. 당시 그의 진정성이 느껴졌던 결혼 발표문에 많은 이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드디어 시집을 가게 된 오늘(18일)도 덕담이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한 이지혜는 2002년 해체 때까지 멤버 서지영과 불화를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시간이 흐른 뒤 당시 그에게 왕따는 물론 폭력 사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샵 해체 이후엔 솔로 가수 활동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활약 중인 이지혜. 그동안 힘든 시간이 많았던 만큼 새 출발을 알린 그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이지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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