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온다②] 학교→청춘→사랑..방탄소년단의 新 이야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9.18 11: 58

 학교에서 청춘 그리고 사랑까지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동안 선보인 학교 3부작, ‘화양연화’의 청춘 2부작, 유혹의 ‘윙스’를 지나 이번에는 사랑이다.
방탄소년단은 18일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컴백하는 가운데, 새로운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는 사랑에 빠진 풋풋한 청춘들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앨범부터 서사가 이어지는 방식을 선보여왔다. 먼저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부터 ‘N.O’, ‘상남자’까지 학교 3부작이다. 이때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무대 의상부터 교복을 착용, 뮤직비디오에서도 학교를 배경으로 하며 짜임새 있는 콘셉트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청춘이다. ‘화양연화 pt.1’과 ‘화양연화 pt.2’,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를 통해 위태로운 청춘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앞서 강렬한 음악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서정적인 느낌을 살려냈고, 뮤직비디오에서도 역시 아련한 느낌의 연출이 돋보였다. ‘아이 니드 유(I NEED U)’에 이어 ‘런(RUN)’ 그리고 ‘불타오르네’까지 활동곡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해 정규 2집 ‘윙스’에서는 유혹을 키워드로 내걸고 나섰다. 유혹에 빠진 청춘의 갈등과 성장을 담은 ‘피 땀 눈물’. 청춘 3부작을 잇는 스토리가 눈에 띈다. 난생 처음 유혹과 마주해 고민한다는 콘셉트로 마치 알에서 깨어나 날아오르려는 날갯짓을 연상시키는 안무와 가사 등이 돋보였다.
이처럼 매앨범 스토리를 강조한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사랑에 빠진 풋풋한 청춘을 노래한다. 인트로곡 ‘Intro: Serendipity’를 비롯해 ‘DNA’, ‘MIC Drop’, ‘고민보다 Go’, 체인스모커스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est Of Me’와 스킷 트랙인 ‘Skit: Billboard Music Awards Speech’ 등 꽉찬 9곡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 항상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해왔던 방탄소년단이었던 만큼, 청춘들의 사랑은 어떤 색깔을 띌지 관심이 집중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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