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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3-1 승리... '신성' 마요랄-'부활' 베일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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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신인 선수들과 부진한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알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아노에타에서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 마요랄의 선제골, 상대의 자책골, 베일의 쐐기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3-1 승리를 거뒀다.

레알 입장에서는 귀중한 승리였다. 레알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승 이후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었다. 라이발 바르셀로나가 연승 행진을 달려 두 팀의 승점 차이가 벌써 4점까지 벌어진 상황.

한편 소시에다드가 이날 경기 전까지 전승을 달리고 있었다. 레알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전히 출전할 수 없어 여차하면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카림 벤제마 대신 '신성' 마요랄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아센시오와 베일이 뒤에서 지원했다. 이스코와 카세미루, 모드리치가 중원을 형성했다.

한편 마르셀루가 레드 카드로 징계를 먹은 포백 라인에서도 새롭게 영입한 신인 테오 에르난데스가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세리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대니 카르바할과 포백을 형성했다. 

위기의 순간에 레알 신인들이 힘을 냈다. 레알 유스 출신의 마요랄이 넘치는 에너지로 레알에 활동력을 부여했다. 마요랄은 전반 19분 세컨드볼 상황서 과감하게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움직임 뿐만 아니라 결정력도 인상적이었다. 에르난데스 역시 마르셀루의 공백을 완전히 메꾸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소시에다드도 만만치 않았다. 곧 바로 케빈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자책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레알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뭔가 아쉬운 상황. 젊은 선수가 한 건 하자 부진하던 선수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서 가레스 베일은 자신의 전매특허 일명 '치달(치고 달리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베일은 스피드만으로 수비수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베일은 골문 앞서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로빙슛으로 쐐기 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베일이 전성기 시절 자랑했던 폭발적인 스피드가 돋보였다. 

위기의 순간이지만 레알은 신인 선수와 부진한 선수가 동시에 활약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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