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컵스에 3-4 석패…컵스 6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9.18 07: 0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72패(77승)째를 당했다. 반면 컵스(83승 66패)는 6연승을 달렸다.
양 팀 모두 1회와 2회를 모두 득점없이 물러난 가운데 컵스가 선취점을 냈다. 3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의 안타와 에디슨 러쉘의 볼넷, 호세 퀸타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가운데, 밴 조브리스트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말 컵스의 추가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의 홈런과 2사 1,2루 상황에 나와 조브리스트의 적시타로 컵스는 3-0으로 달아났다.
6회초 세인트루이스가 반격에 나섰다. 맷 카펜터의 2루타와 폴 데종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호세 마르티네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덱스터 파울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리면서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7회말 컵스는 앤서니 리조의 사구 뒤 하비에르 바에즈의 안타, 헤이워드의 적시타로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컵스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날 경기의 승리를 잡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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