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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비+안타' 추신수 활약, TEX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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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한용섭 기자] 텍사스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텍사스)는 안타와 호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텍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최근 5연패 탈출 성공.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공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개인 통산 1340번째 안타를 기록했고, 우익수 수비에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역전 위기를 막아냈다. 4타수 1안타(3삼진)로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를 유지했다. 

전날 영봉패를 당한 텍사스는 1회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볼넷과 3루수 루이스 발부에바의 1루 악송구로 1사 1,2루가 됐다. 애드리안 벨트레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려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는 조이 갈로가 에인절스 선발 개럿 리차즈 상대로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회까지 무안타로 묶인 에인절스는 5회 선두타자 발부에바가 볼넷, C.J. 크론이 좌전 안타로 팀의 첫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미겔 곤살레스는 말도나도를 삼진으로 잡고 한 숨 돌렸다. 그러나 케일럽 코워트가 중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마이크 트라웃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3으로 추격했다.

전날 홈런 2방을 때린 저스틴 업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앨버트 푸홀스가 때린 타구는 우중간 펜스 쪽으로 날아갔다. 빠지면 1루주자의 역전 득점까지 가능했다. 우익수 추신수가 재빨리 달려와 펜스 앞 워닝트랙에서 잡아내는 호수비로 실점을 막아냈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개럿 리차즈의 88마일의 예리한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3회 2볼-2스트라이크에서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높게 들어오자 움찍했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해 삼진 아웃됐다. 

6회 바뀐 투수 블레이크 우드와 승부. 1볼-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코스에서 떨어지는 84마일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8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1루주자 드실즈를 3루까지 진루시켰고, 이후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텍사스는 4-1로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8회 트라웃의 솔로 홈런으로 4-2로 따라왔기에 추신수의 안타는 귀중한 득점 연결 안타가 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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