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남' 온주완의 생부는 이재룡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밥상 차리는 남자'(밥차남)에서 정태양(온주완)은 이루리(최수영)에게 계속 기다리겠다고 진심으로 고백했다. 하지만 이루리는 아버지 이신모(김갑수)가 정태양을 보며 격분하는 모습에 다시 마음을 접었다.
그럼에도 정태양은 'SC 식품 메뉴 개발 경진대회' 3차 대회를 함께 준비하자고 했다.
홍영혜(김미숙)은 정태양의 가족 이야기를 듣고 사색이 됐다. 정태양의 엄마 정화영(이일화)이 미혼모로 정태양을 낳았고 이후에도 다시 결혼에 실패, 세번째 결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홍영혜는 딸 이루리에게 태양과 헤어지지 않는다면 이신모에게 이야기하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루리는 정태양에게 "3차 대회, 앞으로 팀장님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엄마 말처럼 우선 제 앞가림부터 하고 싶다"며 "취직도 못하면서 누구를 좋아한다는 것은 저한테 사치"라고 했다. 이에 정태양은 "그럼 꼭 합격하자"며 "합격하면 취업할 수 있다. 취업 후에도 같은 마음이면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그 사이 정화영과 고정도(심형탁)의 행복한 일상에 불행이 찾아왔다. 정화영의 전남편 김진호(이철민)가 찾아와 돈을 달라고 협박했다. 정화영이 이에 응하지 않자 김진호는 SC 측에 정화영의 과거를 모두 폭로할 계획을 세웠다.
드디어 대회 당일, 정화영은 불안해했다. 고정도는 이제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했고 정화영은 정태양의 생부 사진을 보여줬다. 그는 바로 SC 식품 캐빈 밀러(이재룡) 회장이었다. 캐빈 밀러와 정태양은 회사 앞에서 마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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