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문남' 박경, 예고하고 정답 맞추는 영재 of 영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9.18 06: 49

박경이 문제를 맞추겠다는 호언 장담 후 바로 정답을 밝혀내는 능력을 발휘했다. 요즘 부진하다는 전현무의 말에 "이번 문제는 내가 맞추겠다"고 예고했다. 실제로 문제가 출제되자 얼마 뒤 칠판 앞에 나갔고, 기발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내 놀라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올해 리우에서 열린 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김다인, 안정현이 출연했다.
김다인은 "이틀 동안 4시간씩 문제를 푸는 대회다. 한번에 3문제 정도가 출제되는데, 문제들이 너무 어려워 그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국가대표로 출전한 6인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이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안정현은 "지난해에는 우리나라가 2등을 했다. 전통적으로 미국, 중국, 한국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의 출연으로 MC들은 기대감을 품었다. 평소보다 빨리 퇴근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 것. 예상대로 두 사람은 문제가 출제되기가 바쁘게 정답을 외치며 큰 활약을 펼쳤다.
전현무는 이날 정답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박경에게 "요즘 부진하다. 분발하라"고 주문했고, 박경은 "요즘 선수에서 감독으로 컨셉트를 전환했다. 김지석을 선수로 키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다음 문제는 내가 맞추겠다"고 예고를 했고, 숫자 문제를 한글로 바꾸는 규칙을 발견해 빠른 시간에 정답을 외쳤다. 박경의 깔끔한 문제 풀이에 두 수학영재도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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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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