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온다①] 빌보드→EDM..방탄소년단, 역대급 컴백인 이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8 11: 58

모두가 기다렸다. 짧다면 짧은 7개월 만의 컴백이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손꼽아 기다린 오늘이다. 방탄소년단이 역대급 기대감을 안고 18일 컴백 디데이를 맞이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알려진 대로 'DNA'. 해외 음악 시장의 트렌드인 EDM POP 장르의 곡으로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3년 6월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4년째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에 풀어내고 있다. 어렸을 땐 학교 이야기와 소년들의 꿈을 노래했고 성인이 된 후에는 20대 청춘들을 위로했다. 성숙해진 지금은 러브스토리로 음악 팬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제 5년 차 아이돌이지만 방탄소년단의 위상은 엄청나다.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1위를 휩쓸었고, 이젠 국내 가요계를 넘어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까지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국내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빌보드까지 장악한 방탄소년단이다. 지난 5월, K팝그룹 사상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을 밟았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트로피까지 따내며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덕분에 해외 매체들도 이들의 컴백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지난 6일 콘셉트 포토가 처음 공개된 후 여러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임박했다고 앞다투어 보도했다. 전 세계 K팝 팬들의 눈과 귀가 이들에게 집중된 상황이다.
기록과 수치도 이를 반증한다. 지난달 25일 신보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일주일도 채 안 돼 선 주문만 100만 장을 돌파했다. 해외 주문 물량을 뺀 수치인데다 18일 전 기록이라 현재는 더욱 압도적일 터. 
믿고 듣는 방탄소년단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글로벌 입지, 빌보드가 인정한 스케일, 본격적으로 풀어낸 사랑 이야기, EDM POP이라는 트렌디한 장르 등. 방탄소년단의 이번 컴백이 '역대급'인 이유가 여기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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