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손승락이 구단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승락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8회말 2사 후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을 틀어막으면서 시즌 35세이브와 팀의 9-5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손승락은 지난 2012년 김사율(현 kt)이 세운 롯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룩했다.
경기 후 손승락은 "롯데 자이언츠에 있다라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그 속에서 팀 최다 세이브를 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다"면서 "이 기록은 나 혼자 만든것이 아니고 팀 동료 감독님 프런트 롯데팬들이 같이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아직 다 끝난것이 아니기 때문에 팬들의 마음속에 있는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