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버스 챔피언십] '버드웨이' 석민수, "한국이 최고라는 걸 보여드리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17 17: 07

결코 이변이 아니었다. 헥터대장군이 결국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팀장 '버드웨이' 석민수는 오는 11월 25일 대만에서 열리는 '섀도우버스 한대일전’전서 한국이 최고라는 걸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헥터대장군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섀버망령들 밤피'와 결승전서 3-1로 승리했다. 헥터대장군은 이날 우승으로 우승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대만 최대 규모의 랜 파티 ‘위어포스 2017’에서 개최되는 ‘섀도우버스 한대일전’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석민수는 이날 3번 출전해 모두 승리하면서 유일한 이번 대회 전승 선수가 됐다. 그는 "팀전 첫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팀 대표로 대만을 가서 다른 나라와 경쟁하게 됐다. 한국이 최고라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하면서 "상대가 덱 타입은 정해졌다고 생각했다. 저격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대회에서 순서 정할 때도 고민했다. 상대의 직업 밸런스를 고려해서 순서를 정했다"고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까지 설명했다. 

결승전 경기까지 대장으로 나섰던 그가 이날 경기서 첫 주자로 나선 것에 대해 그는 "평소에는 마지막에 내가 많이 나갔는데 이번에는 꼬아서 첫 번째로 나갔다"면서 "상대가 무슨 덱을 할지 정확하게 예상한게 컸다. 경기에서도 나는 잘 풀렸지만 상대는 잘 안풀린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다가올 한국 대만 일본 3개국 경합에 대해 석민수는 "대만에서도 실수없는 완벽한 경기로 오늘과 같은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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