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2, 하이트진로)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한 달여만에 또 우승하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고진영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1, 6,403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서 12언더파 1타차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8월 13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2승을 챙겼다.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는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이자,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허윤경과 이승현이 고진영의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18번홀을 마친 허윤경이 갤러리를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