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괴력의 사나이답다. 김재환(두산)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시즌 34호째.
김재환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민병헌의 볼넷과 최주환의 우전 안타 그리고 박건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재환은 삼성 선발 정인욱의 3구째 포크볼(134km)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빼앗았다. 비거리는 130m.
한편 김재환의 만루 홈런은 시즌 40번째이자 통산 728번째이자 개인 2번째 기록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