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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인터뷰]추신수 "투수전에 우리가 조금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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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한용섭 기자] 팽팽한 투수전에서 LA 에인절스의 집중력이 텍사스 레인저스보다 강했다. 

텍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엔젤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레인저스는 5연패를 당하며 와일드카드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 반면, 에인절스는 2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미네소타에 1경기 차이로 바짝 다가섰다. 

추신수(텍사스)는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6회 1사 1루에서 잘 때린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는 듯 했으나, 우익수에게 잡혔다. 이날 텍사스 타선 전체가 3안타에 그치며 상대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에인절스 2년차 신인(지난해 2경기) 파커 브리드웰이 선발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삼진 6개를 잡아낸 커브를 비롯해 체인지업, 커터 다채로운 구종을 안정되게 던졌다.  

 추신수는 경기 후 "팽팽한 투수전이었고, 상대 투수가 잘 던졌다. (상대 선발을)처음 상대했는데, 우리가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한 것 같다"며 "투수전에 우리가 조금 부족했다. 홈런 2방 맞고 졌다"며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6회 잘 맞은 타구의 아쉬움을 묻자 "처음있는 일도 아니고, 커리어 동안 잘 맞은 타구가 빗맞아 안타 되는 것보다 훨씬 확률적으로 많기에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조금 아쉬울 뿐이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18일 에인절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에는 시애틀 원정을 떠난다. 

/orange@osen.co.kr [사진] 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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