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29점 연장 혈투' 넥센-NC, 후유증 극복할 팀 누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7 12: 22

29점을 주고 받는 난타전으로 연장 혈투를 벌인 넥센과 NC다.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후유증 극복이 최우선이다.
넥센과 NC는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양 팀은 전날(16일) 13차전 경기에서 치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그리고 그 승자는 NC였다. NC는 9회초를 앞두고 14-10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9회초 대거 4점을 헌납해 연장을 치러야만 했다. 하지만 10회말 김준완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겨우 승리를 거뒀다.

연장 혈투를 펼친 만큼 이튿날 벌어지는 이날 경기, 양 팀은 연장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넥센이 7명, NC가 8명의 투수를 쏟아 부은만큼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넥센은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등판한다. 브리검은 올 시즌 21경기 9승4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롯데전 6이닝 7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아홉수에 걸렸다. NC를 상대로 10승 고지를 밟은 수 있을지 주목된다. NC전 상대 전적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7.62로 다소 부진했다.
NC는 이재학이 선발 등판한다. 이재학은 25경기 5승6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최근 페이스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넥센을 상대로는 올 시즌 1경기 평균자책점 16.20(1⅔이닝 3자책점)에 불과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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