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x민경훈 3박자가 명불허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7 13: 30

tvN '명불허전'이 김남길 김아중 민경훈을 앞세워 안방을 장악하고 있다. 찰떡 호흡 3박자다. 
tvN 토일극 '명불허전'은 조선 시대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2017년의 흉부외과 여의사 최연경(김아중 분)이 타임슬립하며 공조 의술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남길은 깨방정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완벽하게 허임에 녹아들었다. 허봉탁이란 이름으로 현대에서 한의사로 살아가는 그의 눈물나는 적응기는 일품. 

다크 포스도 빼놓지 않았다. 허임은 조선 시대에서 신분 차별에 따른 아픔을 가진 인물. 김남길은 유쾌한 허당 매력과 다크 카리스마를 동시에 품으며 허임을 매력적으로 그리고 있다. 
최연경 역의 김아중은 걸크러시 마력을 뿜어내고 있다. 조직폭력배들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성격파. 이젠 허임과 함께하며 환자들을 대하는 인간미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인물이다. 
김아중은 민폐 여주인공이란 단어를 모르는 배우다. 그동안 '싸인', '펀치', '원티드' 등 장르물에 특화된 여배우로 손꼽혔는데 '명불허전'에서도 그 타이틀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하나 더. '명불허전'에는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OST가 있다. 주인공은 '대세' 민경훈이다. 그가 부른 '명불허전' OST 파트1 '히얼 아이 엠'이 바로 그것.
강렬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비트가 돋보이는 하드락 장르의 곡이다. 김남길과 김아중이 타임슬립할 때마다 엔딩에 울려퍼지는 민경훈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는 셈이다. 
'명불허전'은 시청률 5~6대를 넘나들며 '비밀의 숲'에 이어 tvN 토일극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남길, 김아중, 민경훈 3박자가 착착 맞아떨어진 덕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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