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쇼미6'가 낳은 우원재라는 효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22 07: 56

엠넷 '쇼미더머니6'가 종영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열기는 남아 있다. 우승자 행주가 속한 리듬파워는 컴백 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고 준우승을 차지한 넉살의 이름값은 더 높아졌다. 
하지만 '쇼미더머니6'가 낳은 최고의 아들은 우원재다. 대학교 힙합 동아리에 숨겨져 있던 원석을 발굴한 셈. 우원재는 '쇼미더머니6' 3등이라는 결과물 이상의 실력과 마력으로 힙합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우원재가 로꼬-그레이와 함께 발표한 '시차'는 2주째 음원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다. 윤종신의 '좋니'와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며 쟁쟁한 음원 강자들 사이 우뚝 솟아 있다. 

우원재 특유의 담백한 화법의 랩이 일품인 곡이다. '쇼미더머니6'에서 타이거JK와 비지의 프로듀싱으로 다크 포스를 마음껏 발산했다면 AOMG의 음악을 입은 그는 또 달라졌다. 트렌디하면서 세련된 래핑으로 힙합 마니아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화제성도 뛰어나다. tvN 'SNL코리아9', KBS 2TV '개그콘서트' 등 개그맨들은 우원재를 패러디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SNS 등에는 그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 등이 넘쳐나는데 힙합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대중까지 사로잡은 우원재다. 
앞서 '쇼미더머니6' 이지혜 PD는 OSEN과 인터뷰에서 "우원재는 가진 게 많은 친구다. 무대마다 색깔이 다르다. 이런 신예가 어디까지 갈까 싶었는데 본선에선 아이디어가 더 많고 매력이 큰 친구더라"며 흐뭇해했던 바다. 
'쇼미더머니6'가 낳은 최고의 효자 우원재, 반박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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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미더머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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