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오늘(18일) 자원입대한다.
이찬혁은 이날 오후 2시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서 입소식을 갖는다. 1996년생 올해 21살의 나이로 소신 있는 선택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입대 5일 전 이찬혁이 해병대로 군입대를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당초 군입대 소식이 알려지는 것을 조심스러워했고, 소속사에서도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존중해 당일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로써 이찬혁은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나이에 군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2014년 데뷔한 악동뮤지션이 4년차 활동 그룹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더욱 놀라운 결정이다. 한창 활발하게 활동할 시기이지만, 소신 있게 입대를 결정했다.
특히 이찬혁은 지난 7월 이수현과 함께 악동뮤지션으로 여름 스페셜 앨범인 '다이노소어', '마이 달링'을 발표했고, 이는 팬들에게 고마운 선물이 됐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우승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 몸을 담아 국민남매로 성장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