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백' 손흥민 74분 준수한 활약.... 토트넘 스완지와 0-0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17 07: 30

성공적인 '윙백' 손흥민. 하지만 '웸블리 징크스'가 다시 한 번 발목 잡았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점 8로 5위를 지켰고, 스완지시티는 승점 5로 14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3-4-2-1 포지션서 왼쪽 윙백에 배치돼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이어 손흥민은 이날도 EPL 시즌 첫 골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재활에 힘쓰고 있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9분 해리 케인의 강한 오른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루카시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손흥민이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전반 10차례나 슈팅을 날렸지만 마무리는 실패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토트넘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골문 앞 오른쪽 지역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혔다. 튀어 나온 세컨 볼을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에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돼 나갔다. 토트넘은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EPL에서 만큼은 '웸블리 징크스'를 이어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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