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지현우, 한정수가 쏜 총 맞았다...사망 위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9.16 22: 13

'도둑놈 도둑님'의 지현우가 한정수가 쏜 총에 맞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최태석(한정수 분)에게 총을 맞을 위기에 놓인 장돌목(지현우 분)이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돌목은 총을 든 최태석을 마주했다. 그는 총을 겨눈 최태석에게 "당신 짱구야? 나에게 천억 원 건 사람이 나를 죽인 당신을 살려둘까? 당신 이미 한 번 배신 당한 사람을 믿냐"고 비아냥댔다.

앞서 윤중태(최종환 분)로부터 한 번 배신을 당했던 최태석은 결국 도발에 넘어갔다. 그는 총을 내리고 "너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보장 있냐"고 장돌목에 물었다.
장돌목은 "배신당한 사람에게 판돈 걸면 바보지만, 배신하지 않은 나에게 걸면 적어도 거래는 되지 않나. 내가 1200억 원 판돈 걸고 당신을 구하지"라고 제안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장돌목은 각종 장비를 챙긴 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를 바라봤고, 강소주(서주현 분)의 방을 바라보다 집을 나갔다. 강소주는 그런 장돌목의 차를 따라갔다. 
장돌목은 약속장소로 가며 형 한준희(김지훈 분)에게 전화를 걸어 "최태석을 만나기로 했다. 그가 나를 죽일 거다. 빨리 와달라"고 말했다. 최태석 또한 윤중태에게 "지금 사냥하러 간다"며 장소를 알렸다. 이들은 사람들이 오기 전 미리 만나 계획을 다시 점검했다. 
 
그 과정에서 최태석에게 장돌목은 "강성일 형사 죽였지"라며 "내 친아버지 죽음을 캐려고 한 거냐"고 물었다. 이를 윤중태가 뒤에서 다 바라보고 있다는 걸 알았던 것. 최태석은 "넌 너무 많은 걸 알아"라며 총을 발사했다. 
장돌목이 쓰러진 걸 확인한 윤중태는 이번엔 최태석에 총을 겨눴다. 하지만 그 순간 강소주가 도착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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