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한예리, 담담하게 그려낸 사회 초년생의 얼굴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16 11: 01

 배우 한예리가 사회 초년생의 초상을 그려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연출 이태곤, 김상호|극본 박연선)'에서는 윤진명(한예리 분)이 아스가르드의 전속계약 해지를 담당하면서 각양각색의 반응을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진명은 해체가 결정된 그룹 아스가르드 멤버들로부터 전속 해지 계약서에 서명을 받는 일을 담당하게 됐다. 팀장은 물론 선배들마저 기피하는 일을 떠안게 됐다. 윤진명을 마주한 아스가르드 멤버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눈물을 흘리며 매달리는 멤버가 있는가 하면 비속어를 내뱉는 멤버도 있었던 것.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계약서를 내미는 윤진명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부족한 자신들의 탓이라며 자책하는 멤버 앞에서 괴로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윤진명은 계약서를 잃어버렸다며 현실을 부정하는 헤임달(안우연 분)을 향해 '달라지는 건 없다'고 모진 말을 내뱉았다.
한예리는 사회 초년생들이 겪게되는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고립시키지만 한편으로는 타인을 향한 깊은 속내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담담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감동을 더했다.
한편 한예리 주연의 '청춘시대2'는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메들, 그리고 삶의 짐을 일부 내려놓으며 사회인이 된 윤진명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JTBC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청춘시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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