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사상초유 김병만 없는 ‘정글’..추성훈 하드캐리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16 10: 55

 사상초유의 사태다. 김병만 없는 ‘정글’이 시작한다. 김병만 없는 ‘정글’을 위해서 역전의 용사들이 뭉쳤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추성훈이 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 in 코모도’에서는 김병만과 이수근의 아름다운 우정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정글의법칙 in 피지’편에서는 김병만이 없다. 김병만이 스카이다이빙을 하다가 척추 골절을 당하는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7년간 이어온 SBS의 간판 프로그램 ‘정글’을 멈출수는 없었다.

김병만 없는 정글의 핵심 멤버는 추성훈. 4번째 ‘정글’에 출연한 추성훈은 뛰어난 리더십과 강인한 체력과 힘의 소유자로 생존에 적합하다. 김병만과는 다른 스타일로 ‘정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추성훈은 격투기 선수이자 예능인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요일 오후 ‘추블리네가 떴다’에 출연해서 딸인 추사랑과 함께 몽골 생활기를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예능감은 아니지만 수많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한 방 있는 예능감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전반전을 지킬 추성훈 곁에는 든든한 멤버들이 포진해 있다. 해병대 출신 오종혁, 10여년의 세월을 함께 노우진도 오랜만에 반가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추성훈이 없는 후반전에는 강인함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태곤, ‘정글’ 고정 강남, ‘정글의 원년멤버 류담 등이 출연한다.
과연 김병만 없는 ‘정글’이라는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정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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