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다, 내 새끼들”‥ ‘푸드트럭’ 최종미션, 이런 마인드 칭찬해[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16 00: 23

백종원의 백백프로젝트에 부담갔던 도전자들이 반전적인 결과로 성황리에 최종미션을 클리어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최종미션에 임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그랜드 오픈 D-1를 남기고, “꿈의 매출 100만원 팔아보자”며 매출 백만원 도전을 제안했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5시간 안에 200인분 이상 만들어야한다는 것.

도전자들은 재로구입부터 손질까지 빈틈없는 만반의 오픈 준비에 돌입했다. 조리 시간 단축을 위해 동선까지 연구하며 프라이팬을 추가해 회전율도 높였다.
백종원은 “가장 걱정되는 건 대만감자지만, 손님만 있다면 대만감자가 가장 많은 매출을 보일 거다”며 기대반 불안반인 상황에서 영업이 시작됐다.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과 설렘이 흐르는 가운데, 오픈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김성주는 “예상은 했지만 최종 점검의 날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다행이다”며 안도했다.
백종원은 백백 프로젝트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 “음식 만드는 순서보다 효율적인 동선이 중요하다”면서 “이걸 잡아본다는 개념으로 5시간동안 100만원, 100인분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도전자들은 뭔가 확 달라진 동선과 순서를 보였고, 이에 따라 시간도 효율적으로 돌아갔다.
지적받은 것은 그대로 하지 않고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심지어 차오루는 살충제 안쓴 달걀가지 손수 준비하는 센스를 보여 백종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기다려 주신만큼 맛있게 만들어드릴게요”라면서 친절한 손님들 대응도 잊지 않아 백종원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신속히 환불조치까지 해주며 위기를 극복했고 백종원은 “잘한 거다, 문제가 생겼을 때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 앞으로 경험에 도움이 될 거다”며 이를 칭찬했다.
시작한지 2시간 만에 매진되는 도전자들도 있었지만, 번호표를 배부해야할 정도로 기다리던 손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백종원은 "이런 마인드 칭찬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로 도전자들은 성공적인 최종미션을 마무리 지었다.  /ssu0818@osen.co.kr 
‘푸드트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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