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정법' 아재라인 책임감vs막내라인 패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09.16 06: 49

아재라인 3인방인 원영, 수근, 병만과 막내라인 3인방 예린, 홍빈, 원영의 책임감과 패기가 감동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는 코모도편 마지막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은 갈색 코코넛을 구해오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막내라인인 예린, 홍빈, 태환이 나섰다. 세 사람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수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바닷속으로 뛰어들었으나, 금세 거센 조류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태환은 “체력이 너무 빠져서 혼자 심호흡하며 조절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다”며 힘들어했고, 예린 역시 “이렇게 장거리 수영은 처음이라 걱정했다”며 생각보다 녹록치 않은 바다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제작진 만류에도 세 사람은 일정한 삼각지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이동하며 돌고래 뺨치는 팀워크를 보였다. 패기와 사명감을 안고 오로지 전진만 하며, 옆 섬에 도착하는데 성공한 세 사람은 언제 고생했냐는 듯 “우리 정말 멋졌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특히 패기만큼 에너지 회복도 빨랐고, 마치 청춘 드라마를 찍듯 섬을 펄쩍 뛰어다니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으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막내 3인방의 의지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아재라인인 원영, 수근, 병만의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아재라인은 낮에한 바다사냥에서 도구가 없어 포기하고 말았고, 이내 사냥을 위해 창을 만드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제 작살을 완성한 세 사람은 위풍당당하게 밤바다로 출격했고, 병만의 뒤를 이어, 수근과 원영 역시 아재파워를 뿜으며 첫 밤바다 사냥에 도전했다.
병만은 “부담감도 있다, 모든지 완벽할 수 없지만 정글의 음식을 맛보게 해주고 싶은 책임감이 크다”면서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병만은 캄캄한 바닷가를 수색했고, 이내 들어간지 5분 만에 대물 갑오징어를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원영은 “밤바다 만반의 준비했는데 허무하다”면서도 그런 병만을 뒤에서 잘 서포트 해주는 든든한 모습을 보였고, 절친 수근까지 더한 아재라인 3인방의 완벽한 케미호흡을 선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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