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 美日中 포함 25개국서 예약판매 돌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9.15 17: 36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의 후속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가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타임'을 비롯한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각)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의 예약판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이날부터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 국가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해 오는 22일 출시된다. 아이폰8 시리즈는 오는 29일 30개 국가에서 추가로 출시된다.
아이폰8 시리즈는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저장용량은 64GB와 256GB 두가지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폰8 64GB이 699달러(약 79만 원), 256GB 849달러(약 96만 원), 아이폰8 플러스 64GB 799달러(약 90만 원), 256GB 949달러(약 107만 원)에 각각 판매하며 각 애플 공인 리셀러 혹은 통신사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신사옥 애플 파크 캠퍼스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 10주년폰인 '아이폰X'과 함께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를 공개한 바 있다. 
아이폰8시리즈 1차 출시국 25개 국가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대만,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멕시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홍콩 등이다. 29일에는 러시아, 루마니아, 사우디 아라비아, 폴란드, 헝가리 등 2차 출시국에서 판매된다.
아이폰8 시리즈는 아이폰7 시리즈의 후속이다. A11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으며 새로운 유리 및 알루미늄 소재로 디자인됐다. 그러나 전체 디자인은 아이폰7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디스플레이는 아이폰X가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데 반해 LCD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썼다. 인물사진 조명 기능을 지원하는 싱글 및 듀얼카메라, 무선 충전 및 증강현실(AR) 최적화 등 새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10주년 기념폰인 아이폰X는 예약판매를 위해서는 한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 아이폰X는 오는 10월 27일부터 55개국에서 예약주문이 가능하고 11월 3일 본격 판매에 나선다. 아직 국내 판매 소식은 없다. 아이폰X는 물론 아이폰8 시리즈 모두 국내 출시 소식은 아직 없다. 
한편 애플워치 시리즈3도 이날 예약판매에 돌입해 22일부터 상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단 LTE 기능을 지녀 아이폰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시리즈3는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푸에르토리코, 스위스, 영국 10개국에서만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그 외 국가는 내년에 만날 수 있다. 가격은 399달러(약 45만 원)부터.
LTE 기능이 없는 애플워치 시리즈3는 가격이 329달러(약 37만 원)부터 시작하며 22일부터 28개국에서 살 수 있다. 아랍 에미리트에서는 23일부터 판매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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