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특별한 2주년을 맞았다. 바비가 솔로앨범으로 호성적을 거둔 것에 이어 컴백소식으로 팬들의 기대를 북돋은 것.
아이콘은 1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벌써 데뷔 2주년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고 한결같이 우리 곁에서 응원해준 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콘은 "하루 빨리 찾아 뵙기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작업 중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깜짝 컴백을 예고했다.
이는 국내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 아이콘은 최근 일본에서 오리콘 데일리 차트와 위클리 차트 1위를 차지한 만큼 컴백하게 된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14일 바비가 솔로로도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상황. 타이틀곡 '사랑해'는 아이콘 데뷔 2주년을 맞은 15일 지니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기에 바비는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총 22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도 당당히 1위를 휩쓸었다. 전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도 6위에 오르며 엄청난 저력을 과시했다.
아이콘의 첫 솔로앨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랍다. 뿐만 아니라 아이콘은 음악적으로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바비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다른 아이콘 멤버들 역시 데뷔 때부터 곡작업을 적극적으로 해왔다.
이처럼 아이콘은 그 어떤 그룹보다 알찬 데뷔 2주년을 맞게 됐다. 괴물신인으로 시작해 최정상까지 오른 아이콘. 이젠 K팝 대세 아이콘이 된 그들이 과연 어떤 앨범으로 돌아올지, 또 내년 3주년에는 얼마나 성장해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