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넥센, 에이스에게 희망을 건다.
넥센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로 외국인투수 앤디 밴헤켄(38)을 예고했다. 5위 SK에 2.5경기 뒤진 7위로 가을야구 가능성이 멀어진 넥센으로선 물러설 데가 없다.
올해로 KBO리그 6년차 베테랑 밴헤켄은 21경기에서 122⅔이닝을 던지며 7승6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12번으로 꾸준함을 과시했다.
전반기 11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88로 다소 고전한 밴헤켄이었지만, 후반기 10경기에선 2승2패 평균자책점 3.32로 기록이 향상됐다. 9월에도 2경기 평균자책점 2.70 호투.
그러나 한화전 약세를 극복해야 한다. 올해 밴헤켄은 한화 상대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한화전 2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8.38로 고전한 것이다.
지난 7월5일 고척 경기에서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지난달 12일 고척 경기에도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한화에선 우완 윤규진이 선발등판한다. 윤규진은 올해 34경기에서 106⅔이닝을 던지며 8승7패2홀드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45로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넥센 상대로는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4.15로 활약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