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와 유인영이 솔직한 매력으로 ‘인생술집’을 점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유인영이 1호점에 이어 재출연한 가운데, 정유미도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을 위한 메뉴에는 ‘제비집’이 돋보였다. 두 사람이 절교할 경우 제비집이 등장하는 것. 워낙 친한 사이인 만큼 폭로전으로 여러 차례 제비집이 언급됐다.
가장 먼저 삼각관계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유인영은 드라마 ‘원더풀마마’에서 삼각관계를 설명했다. 그녀는 “정겨운, 김지석, 박보검, 이청아와 함께 나왔다. 극중에서 저와 정겨운 씨가 애인 사이였고 유미가 제 애인을 빼앗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정유미는 “원래 여자 1번에게는 좋은 이미지를 주다 보니까 인영이가 억울해했다. 왜 내가 쓴 것도 아니고”라며 “얼마만큼 몰입한 건지”라고 반박했다.
이번엔 정유미가 유인영의 생일 선물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같은 바지를 선물했는데 자신에게는 길어서 접어서 입었다고. 이에 MC들은 “멕이는 것”이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에 유인영은 “바지를 샀는데 예뻤다. 사이즈도 똑같아서 선물했는데 접어 입고 오더라”고 해명했다. 신동엽은 “그 바지를 언제 찢어서 버렸냐”며 농담했다.
그룹 H.O.T.의 강타를 두고도 삼각관계가 펼쳐졌다. 유인영은 강타와 키스신 에피소드에 대해 “첫 키스신은 실패로 돌아갔다. 지금도 여쭤보고 싶다. 엄지로 막고 키스를 하는 거다”고 전했다. 정유미는 다리를 다쳤을 때 만나서 부끄러웠던 일화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H.O.T. 노래로 퀴즈를 진행했다. 노래 가사만 듣고 정답을 맞춰 클럽 H.O.T.임을 인증했다. 이에 김희철이 즉석에서 강타와 전화통화를 연결했다. 강타는 다정하게 두 배우와 전화를 해 눈길을 끌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인생술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