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기부 첫방②] 부활한 컨츄리꼬꼬 표 찰떡 케미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15 06: 49

 '악마의 재능기부' 탁재훈이 신정환과 7년 만에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특히 탁재훈은 현재 위태한 자신의 처지를 잊고 계속 신정환의 복귀 상황만 언급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Mnet 새 예능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 1회에서는 신정환의 방송 복귀 파트너로 나서는 탁재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정환은 7년 만에 방송 복귀에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작진은 그에게 "프로그램 제목이 '악마의 재능기부 올인'이다"라고 말했고 신정환은 '올인'이라는 단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탁재훈의 모습이 등장했다. 앞서 타 방송에서 "신정환이 복귀한다면 안 도울 이유가 없다"고 밝혔던 탁재훈은 "정환이한테 중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고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그렇지 않으면 저라도. 둘 중 하나는 잘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끈끈해 보였던 이들은 누구보다 불신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반전을 안겼다. 탁재훈은 시종일관 "아마 정환이 곁에 와이프 빼곤 저밖에 없을 거다", "저는 먹어도 되지만 정환이는 그러면 안 된다"라며 신정환을 걱정(?)했지만 정작 자신 또한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결국 신정환과 함께 방송국 홍보에 나선 그에게 한 PD가 "난 형이 더 걱정돼"라고 돌직구 발언까지 한 상황. 그래도 이러한 탁재훈의 질책이 있어 신정환의 진정성이 돋보일 수 있었고 왕년의 방송계를 주름잡았던 컨츄리꼬꼬 표 티격태격 케미가 되살아 날 수 있었다는 평이다. / nahee@osen.co.kr
[사진] '악마의 재능기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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