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고생' 멤버들이 여행에서 숙소가 없음은 물론 갑작스러운 인종차별까지 당해 시선을 모았다.
14일 첫 방송된 JTBC2 새 예능 '자급자족 여행기-사서고생'(이하 사서고생) 1회에서는 '사서고생'에 합류하는 god 박준형, 정기고, 소유, 걸스데이 소진, 뉴이스트 렌(이하 최민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벨기에로 여행을 간다는 제작진에 말에 기뻐했다. 특히 박준형은 "정글도 갔다 왔는데 뭐가 힘들어.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벨기에에서 노숙을 하거나 "부자 되고 싶다"고 토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의 첫 만남이 등장했다. 소유는"경비가 얼마인가"라고 물었고 PD는 "기본 경비가 없고 물건으로 드리겠다. 물건을 사서 가는 거라 '사서고생'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고 박준형은 "사기 쳤다. 돈도 안 주고. 시멘트 정글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멤버들은 큰 창고로 향해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했고, 경비가 없다는 충격을 잠시 잊은 뒤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물건을 다 산 이들은 비행기를 타고 벨기로 향했고 예상치 못한 연착 때문에 새벽 12시가 넘어 도착했지만 당장 머물 숙소가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결국 이들은 물건을 팔면서 호텔을 돌아보며 숙박비를 알아봤다. 먼저 소유가 한 아이에게 샤이니 볼을 팔아 기뻐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다수의 유럽인들이 소유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으며 말을 걸었고 뒤이어 지나가던 박준형에게 시비를 걸어 충격을 안김과 동시에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사서고생'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