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점 폭발' 로사리오, "한화의 미래는 밝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14 21: 45

한화 외인 거포 윌린 로사리오가 5타점으로 폭발했다. 
로사리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37홈런, 111타점으로 4번타자의 힘을 보여줬다. 
3회 우전 적시타, 5회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로사리오는 7회 쐐기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3-2로 리드한 7회 무사 1·2루에서 이보근의 3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44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37호 홈런포. 

경기 후 로사리오는 "개인적으로 37홈런을 기록했지만 개인적인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언제나 나의 루틴을 지키며 훈련하고 있꼬, 자신 있게 스윙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개인 기록보다 매 경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사리오는 "우리 젊은 투수들이 강타자들을 상대로 도망가지 않고 자신 있게 승부했다. 야수들의 플레이까지 앞으로 한화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잔여 시즌 동안 부상 없이 체력 잘 유지해서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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