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최윤소)는 교도소에서 임신했고, 지원(배종옥)은 사망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에서는 여리(손여리)가 지원의 사망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이날 자살 기도하려던 해주를 구하려 지원은 바다로 뛰어들었고, 결국 지원은 바다 속에서 실종 된 채 해주만 구출될 수 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해주는 병원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해주는 모든걸 포기한 채 경찰에게 자신의 만행들을 자백했다.
하지만 여리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용서를 구하는 해주에게 “미안하면 정정당당하게 벌 받고 다시 나와 시작해라”는 말을 남겼다.
결국 해주는 2년 징역을 선고받았고, 면회 온 무열에게 “이제 난 아무것도 아니다, 당신에게 도움 줄 수 없다, 난 범죄자일 뿐이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무열은 “끝까지 이기적으로 이러냐”면서 “벌만 받지 않았을 뿐. 내 죄도 사라진 거 아니다. 이미 우린 하나다. 나는 당신이고 당신은 나다”며 그런 해주를 붙잡았다.
한편, 해주는 교도소에서 임신해 충격을 받았으며, 지원은 변사체로 발견돼 여리 역시 충격에 빠졌다. /ssu0818@osen.co.kr
[사진] ‘이름없는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