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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6회' 박종훈, 6이닝 3실점 '승리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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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종훈(26)이 6회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승리를 잡지 못했다.

박종훈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4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5차례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87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박종훈은 이날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틀어 막았지만 6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 민병헌과 류지혁을 모두 땅볼로 잡아낸 가운데,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1회를 마쳤다.

2회초 오재일(유격수 땅볼)-에반스(삼진)-박세혁(3루수 파울플라이)을 삼자범퇴로 막은 박종훈은 3회초 오재원과 허경민을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0으로 앞선 4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박건우를 유격수 김성현의 호수비에 힘입어 범타 처리한 뒤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오재일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우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이 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에반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초 박세혁과 오재원을 내야 땅볼로 잡았다. 이어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민병헌을 뜬공 처리했다.

3-1로 앞선 상황에서 6회를 맞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류지혁을 땅볼로 잡았지만,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김재환을 삼진 처리해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지만, 오재일과 에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박종훈은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총 96개의 공을 던진 박종훈은 3-3으로 맞선 7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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