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성근이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힌다.
SBS 측 관계자는 14일 OSEN에 "문성근이 15일 오후 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뉴스 브리핑'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문성근은 이날 방송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가 된 것에 대한 심경을 전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지난 11일 'MB정부 시기의 문화·연예계 내 정부 비판세력 퇴출' 건을 조사한 결과, 문화 ·예술계 인사들의 활동 압박을 지시한 문건, 일명 '블랙리스트'를 발견했다.
이 명단에는 문성근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오는 18일 블랙리스트 피해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문성근은 국정원이 자신과 배우 김여진의 합성 사진을 제작, 유포했다는 사실에 대해 이날 트위터를 통해 "경악! 아 미친 것들. 검찰 조사에 응하겠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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