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로버츠 감독 "다르빗슈가 제대로 응답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9.14 15: 07

LA 다저스가 2연승을 달렸다. 연승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투수 다르빗슈가 유가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난 것이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다르빗슈는 7이닝 동안 단 3안타만 맞고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8월초 다저스 데뷔전전에서 보여준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에 버금가는 투구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모두 '굿 잡'"이라고 칭찬하며 "선취점을 뽑았고 코디 벨린저의 5회 투런 홈런이 컸다. 다르빗슈가 잘 던졌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그는 다르빗슈의 호투에 대해서는 "다르빗슈가 (기대에) 제대로 응답했다. 정말 잘 던졌다. 투구 템포도 좋았고, 리드를 잘 지켜갔다"며 호평하며 "오늘 직구 구속은 조금 덜 나왔는데 커맨드는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본다. 슬라이더와 커브볼은 지금 좋다"고 기대치를 이야기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원정을 마치고, 15일 이동일 겸 휴식일이다. 16일부터 워싱턴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orange@osen.co.kr [사진]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